요즘 MZ세대가 자주 쓰는 밈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하룰라라"의 뜻은?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하룰라라" 같은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밈들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생기는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MZ세대 밈)입니다.
처음 보면 낯설 수 있지만, 이 두 표현 모두 특정 상황에서 유쾌하게 감정을 표현하고자 할 때 자주 사용되며, 특히 트위터(X), 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플랫폼에서 짧고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밈의 유래와 정확한 의미, 그리고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뜻 : 행복을 과장한 표현
1987년에 발매된 이문세의 명곡 ‘깊은 밤을 날아서’의 가사 중 “가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MZ세대 사이에서 “너무 기분 좋아서 현실 초월할 것 같은 기분”을 말할 때 유쾌하게 사용됩니다.
사용 맥락
- 기분 좋은 일이 생겼을 때
- 감동적이거나 힐링되는 순간
-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경험
예시
- 쟤가 내 이름을 기억해 줬어. 나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 메가 팥빙젤라또파르페 존맛.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 월급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옴? 나 궁전 감
하룰라라
뜻 : 몽글몽글한 행복함의 표현
하룰라라는 원래 야생버섯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하룰라라(하늘나라)로 갈 수도 있다는 트위터에서 나왔어요. 처음엔 경고성 멘트였지만, 지금은 주로 너무 좋아서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의 행복을 표현하는 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용 맥락
- 귀여운 것, 사랑스러운 상황
- 감정이 벅차거나 감동적인 순간
- 나른하고 기분 좋은 일상의 순간들
예시
- 이번에 핀란드 여행 다녀왔어. 여긴 최고의 하룰라라
- 바닐라 라떼 한 입 마셨는데 세상행복. 하룰라라 함
- 나 고백했다. 하룰라라 간다....
두 밈의 공통점과 활용 팁
두 표현 모두 단순한 "좋다"의 말보다 감정을 과장하거나 미묘한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때 효과적이에요. 이들은 MZ세대 특유의 재치있고 창의적인 소통방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인스타나 블로그, 쓰레드 등 다양한 SNS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하지 않게 유쾌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게 좋고 댓글이나 대화, SNS 캡션 등에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상대방과 감정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와 "하룰라라"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닙니다. 기분이 좋고 감정이 벅차오를 때, 센스있게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언어 방식이죠. 특히 MZ 세대는 복잡한 말보다는 줄임말(요새는 별다줄이라고 욕도 먹음) 등 짧고 유쾌한 표현을 선호합니다. 이런 밈을 잘 활용하면 감정을 더욱 더 풍부하고 재밌게 전달할 수 있어서 소통이 잘되죠. 이런 밈을 본다면 당황하지 말고, 여러분도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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