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이름만으로도 우리의 심장을 두근두근 바운스 하게 만드는 나라입니다. 최근에 몽골 초원 미끄럼틀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어요. 오늘은 몽골의 별빛 투어, 반딧불 그리고 낙타가 있는 고비사막 투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몽골
푸른 초원과 황금빛 사막이 있는 청춘여행의 대표 나라, 몽골. 몽골은 여름과 겨울 시즌으로 나뉘는데 6월에서 9월까지 여름 시즌이 여행 최적 시기로 인기가 많습니다. 겨울에는 평균 영하 30~40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매우 춥고 두 손 가득 무거운 옷을 챙겨가야 되겠죠?
비행시간
울란바토르 칭기즈칸공항까지 직항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비자
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무비자입국(90일)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시차
1시간 차이, 몽골이 한국보다 1시간 느립니다.
팁
1$에서 5$ 정도 입니다.
전압
220V 50Hz로 한국과 동일합니다.
물가
한국 대비 70~80% 정도 저렴합니다.
몽골 별빛 투어 : 은하수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 누워 별이 빛나는 밤을 맞이하는 것. 은하수로 빛나는 밤하늘을 보기 위해 우리가 몽골로 떠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사막이 은하수 맛집이라고 하는데요.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별을 보기 힘든 요즘. 게다가 여기저기 고층 빌딩은 얼마나 많나요. 밤하늘을 제대로 구경해 본 게 얼마나 오래된 건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몽골 사막 한복판에 누워 별을 감상하는 시간 상상해 보셨나요? 우리가 고민 없이 당장 떠나야 될 이유입니다.
"첫날밤, 저 멀리 보이는 점점점... 그것이 바로 별들이었습니다. 그 어떤 도시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 Recent Traveler Review
고비사막 투어 : 홍고린엘스(홍고르엘스)
몽골 여행의 꽃이죠. 고비사막은 꼭 가야 할 필수 여행코스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이죠. 황금빛 모래 가득한 사막에 발자국 하나 찍어보는 거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모래사막 위에서 낙타 트래킹을 즐겨보는 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몽골에서는 가능해요. 게다가 우리가 흔히 아는 쌍봉낙타는 몽골에만 있다는 사실! 게다가 홍고린엘스는 바람이 불면 모래가 부딪히며 노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노래하는 모래언덕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모래썰매를 타면서 내려가며 들리는 모래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면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어요.
고비사막 옷차림
낮에는 매우 덥고 밤에는 춥기 때문에 겉옷을 준비하는 게 필요합니다. 모래 바람 때문에 옷 안에도 모래가 계속 들어가기 때문에 웬만하면 버릴 옷, 신발, 양말을 신고 가는 게 좋습니다.
준비물
사막이니 물은 필수! 생수를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방수팩도 챙겨가야 됩니다. 휴대폰에 모래가 들어가면 고장이 난다고 하네요. 방수팩에 넣어 목에 걸고 오르도록 하세요.
어르헝 폭포, 쳉헤르온천
초원을 흘러온 물이 한데 모여 쏟아지는 몽골 중부 최고의 명소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2만 년 전에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폭포라고 합니다. 화산암을 뚫고 나온 구멍으로 20m 넘는 높이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돌과 물과 산, 그리고 파란 하늘이 한데 어우러져 예쁜 풍경 사진엽서 속으로 들어갈 것만 같은 곳이에요. 폭포 구경 후에는 온천에서 몸을 녹이는 게 어떨까요. 미네랄이 풍부한 쳉헤르 온천에서 여행 피로를 풀어보세요.
후룬베이얼 초원
후룬베이얼 대초원은 세계에서 초질이 가장 좋고 세계 3대 초원 중 하나입니다. 예로부터 많은 유목민들이 거쳐 간 초원 지역이라고 해요. 요즘은 1.2km 잔디 미끄럼틀, 몽골 미끄럼틀 영상으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인데요. 실제로 영상 속 미끄럼틀이 존재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몽골은 고요함과 평화로움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라죠. 별빛 투어를 통해 밤하늘의 신비를, 그리고 고비사막에서의 모래의 세레나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핫한 여행지 몽골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여행 포스팅에서 만나요.